12/3 드디어 그 미친놈이 세상에서 자기가 미친놈들 중 넘버 1이라고 선언을 해버렸다
물론 내가 태어나서 겨우 걸음마를 할때 계엄이 있었으니, 실제로 경험한건 이번이 처음이지.
다들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지만, 뉴스속보를 보는 순간, 저... 저거 술마신거 아니야? 이런 말이 절로 ...나온다
나만 그런 생각을 했던게 아니였다는걸 알기까진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후훗
여당들이 똘똘뭉쳐 탄핵안 표결에 참석하지 않는걸 보면서,, 양의 탈을 쓰고 양무리에 숨어 있는 늑대들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당연하지, 지금도 피가 거꾸로 흐리는거 같은데...
대선 초 건희 아줌마가 미리 국민을 위해 진실을 밝혔지만, 우린 정말 이정도까지 미친 놈인줄은 감히 상상도 못했다
"우리 오빠는요~ 아무것도 못해요~ 바보예요, 바보"
건희 아줌마 ,,,믿어 주지 못해 미안해..
2024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도 다른 년도보단 나름 뜻깊게 노력한 한해였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오늘 팀장 발표(회사인사발표)가 있었다, 다른 동료들고 그러하겠지만, 나 역시 간절히 기도했다,
제발 우리팀장 짤리게 해주소서...제발제발...
늘 그렇듯.. 세상은 내가 간절히 바라는건 절대 들어준 적이 없었다는걸 잠시 망각하고 살았다.
내년엔 한살 더 먹는데..체력도 올해보다 안 좋을텐데.. 어떻게 버티지...!!
인사평가 다 끝났는데, 일이 미친듯이 많다. 그리고 다들 남의 일인듯 신경쓰지 않는다. 그래 신경쓰지 않아도 좋아.
하지만 너희들이 해 줘야 할 일들은 제발 제대로 해줘.. 몇번을 다시 하고 다시 하고.. 넘 힘들다.
메신저로 우연히 홍콩 친구를 사귀었다. 사귀었다라는 표현이 좀 이상하기도 하다. 이제 일주일되었으니.
상상하는 그런 사이 아님. 결혼한거 당당히 난 밝혔다. 와이프한테도 이야기했고,
물론 저기 12/3 미친놈 보다는 덜하지만, 그 비슷한 느낌으로 날 쳐다보긴 했지만,
이 친구 갑자기 그러는거 아닐까 의심스럽기도 한데....!!
".. 무슨무슨 이유로 돈이 필요한데~~~"
뭐 그땐 그냥 "차단" 하면 되니깐... 난 쿨하니깐,,, 늘 혼자에 익숙하니깐,,,, 음.. 난 외롭지 않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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